천년고찰 관음기도도량 무위사
 
 
 
작성일 : 17-10-17 09:47
숫타니파타 - 뱀의 경 2
 글쓴이 : 무위사
조회 : 96  

숫타니파타 - 뱀의 경 2


연꽃의 그 꽃과 줄기를 모두 꺾듯이

탐욕을 남김없이 끊어버린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이 게송은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실 때 설한 것이다.

이 때에 존자 사리불에게 어떤 금세공의 아들이 출가해 있었다.

사리불 존자는 그 젊은 비구에게 애욕을 부수도록 부정관을 수행케 하였다.

그러나 그 젊은 비구는 부정관을 닦을 생각이 없었고, 젊은 이들에게 닦을 만한 수행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였다.

 세월이 흘러도 젊은 수행자가 아무런 경지에 오르지 못하자 사리불 존자는 그를 데리고 부처님께 데리고 갔다.

부처님께서는 그 젊은 비구에게 연꽃을 보여주시고 "붉다. 붉다" 라고 하며 쳐다 보게끔 하셨다.

젊은 비구는 오백생을 금세공사로 있었기 때문에 붉은색에 대한 명상 수행법을 가르친 것이다.

이 후 젊은 비구는 선정의 유희에 몰두 하였고, 꽃이 피고 시드는 것을 관찰하여 무상을 깨달았고, 무상을 통해 괴로움과 실체없음을 깨달았고, 삼계가 일체 존재가 불타는 것을 보았다.

젊은 비구는 부처님을 찾아뵙고 자신의 아는바를 말씀드리자, 이에 부처님께서는 이 게송을 읊으신 것이다.


" 연꽃의 그 꽃과 줄기를 모두 꺽듯이

 탐욕을 남김없이 끊어버린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